다시 세상과 마주하는 일요일 아침 2 (2)
아,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머리가 아파 어쩔 줄 모르겠는데 해장술로 마신 맥주가 괜찮았어 그래서 디저트로 한 병 더 마셨지. 2.5 (2)
그리고는 더러운 옷만 가득한 옷장을 뒤져 그중에 제일 깨끗한 셔츠를 고르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빗고 휘청휘청 계단을 내려와 세상을 마주하네. 3 (2)
줄줄이 담배를 태우고, 끝없이 노래를 부르며 지난 밤, 내 마음도 연기처럼 태워버렸는데 오늘 첫 담배에 불을 붙이고 보았지 깡통을 차고 노는 어린아이의 모습. 1 (2)
그리고 길을 건너니 어디선가 풍겨오는 일요일의 냄새, 닭 튀기는 냄새. 오! 하느님, 그 언젠가 어디선가 잃어버린 그 무엇이 생각나네. 1 (2)
일요일 아침 길 위에서 하느님, 차라리 맨 정신이 아니기를. 일요일은 왠지 모르게 외로운 몸뚱이 하나. 1.5 (2)
도시의 잠든 길 위에 나 홀로 서 있는 적막한 소리 죽음과도 같은 외로움, 다시 세상과 마주하는 일요일 아침.
공원에서는 작은 소녀가 아빠 손에 매달려 깔깔대는데 나는 주일학교 옆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아이들의 노랫소리를 들었지.
그리고는 길을 내려오니 먼 곳 어디선가 외로운 종이 울리고 그 소리는 계곡에 울려퍼지네 사라져가는 어제의 꿈처럼.
| Entry #14884 — Discuss 0
Winner Voting points | 1st | 2nd | 3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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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12 x4 | 0 | 0 |
Rating type | Overall | Quality | Accura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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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ments | 1.83 | 1.83 (6 ratings) | 1.83 (6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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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요일 아침이 오네
일요일 아침, 나는 일어났네 아프지도 않은 머리를 부여잡을 일도 없지. 아침식사용 맥주는 마실 만하고, 말하자면 디저트가 하나 더 는 것이지
그리곤 벽장 속 옷들을 뒤적여서는 그나마 제일 깨끗한 더러운 셔츠를 찾아냈어. 그리고 세수하고 빗질을 하고는 비틀비틀 하루를 맞이하러 계단을 내려갔지.
전날 밤 이미 마음을 잘 훈제했어 담배들과 내가 고른 노래들을 가지고 말이지. 하지만 오늘 첫 대에 다시 불 붙이곤 조그마한 꼬마를 봤지 녀석 캔을 차며 놀고 있더군.
그리곤 거리를 가로질러 갔어 누가 닭 튀기는 일요일 냄새가 나더군. 맙소사, 그래서 나는 잃어버린 어떤 것으로 되돌아간 거야 어딘지, 어떻게 된 건지 길을 따라서
일요일 아침 인도 위에서, 난 바라지, 하느님, 그냥 취해 있게 해 주세요. 왜냐면 일요일에는 뭔가가 있어서 이 육신이 외롭게 느껴지거든.
이건 죽은 거나 다름없어 그래 봐야 들려오는 소리만큼 외로울까 이 잠든 도시의 인도에서 들리는 이렇게 일요일 아침이 오네
공원에서 한 아빠를 봤어 비행기 태워주면 깔깔대는 작은 여자애랑 있더군 일요학교 앞에 멈춰 섰어 그리고 아이들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었어
다시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어딘가 멀리서 종소리가 외롭게 울리네, 그리고 계곡 속에서 메아리치네 어제의 사라져가는 꿈처럼
| Entry #14396 — Discuss 0
Voting points | 1st | 2nd | 3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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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3 x4 | 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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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이 오고있어 3.5 (2)
일요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머리를 제대로 가늘수가 없더군 렇다고 견딜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지만그냥 아침대신 마신 캔맥주 맛이 괜찮아서 디져트로 하나더 마셔버렸지 1 (2)
그리고나서 옷을 입을려고 옷장을 더듬는데옷이라고 해봐야 한동안 빨지않은 더러운 옷 뿐이라서 그중에 젤로 깨끗한 놈으로 골라입고 면도하고 머리도 빗고비틀거리며 계단을 내려와 밖으로 나왔지 1 (2)
어젯밤 마리화나를 얼마나 많이 피우며 노래를 불럿는지머리속이 온통 시커멓케 타버린거같아 그래도 해장 담배 한대를 꼬나물고 걷고 있는데왠 꼬마 녀석이 길바닥의 빈 맥주 깡통을 걷어 차면서 1 (2)
뭐라고 혼자 욕을 해대는거야 못본채하고 텅빈 거리를 건너는데어디선가 고소한 프라이드치킨 냄새가 나는거야 근데 문득 옛날일이 생각나더군길 어디에선가 문득 잊어버린 옛추억 같은거 말이야 1 (2)
일요일 아침 골목길은 정말 쓸쓸해주여 그냥 취한대로 이 힘든 세상을 잊을수는 없는걸까요 일요일 아침은 정말 견딜수없어일요일 아침은 날 정말 외롭게 만들거던 2.5 (2)
일요일 아침은 세상 전부가 조용하잔아일요일 아침은 세상 전부가 외로움에 젖어있잔아 일요일 아침 도시의 보도블록엔 내 외로운 발자욱 소리만아! 일요일 아침은 정말 외로워
걷다보니 어느새 공원에 다다랐는데 젊은 사내가 딸아이랑 그네를 태우며 놀고 있더군 그냥 묵묵히 걷다가 문득 교회 앞에 멈추는데안에서 주일학교 아이들의 찬송 소리가 들려오고
난 결국 다 구슬픈 교회 종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사방으로 울려퍼지고마치 이제는 사라져버린 지난날의 꿈같은 추억으로 아련해지네.. 다시 집으로 향할수밖에그리고 어디선가 멀리서 교회 종소리가 들려오는데
| Entry #14606 — Discuss 0
Voting points | 1st | 2nd | 3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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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 | 1 x2 | 0 |
Rating type | Overall | Quality | Accura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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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ments | 1.67 | 1.50 (6 ratings) | 1.83 (6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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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이 되었어요 2 (2)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머리로, 일요일 아침에 깨어났어요. 그리고 내가 아침식사로 했던 맥주가 나쁘지 않았기에, 후식으로 한 잔 더 했어요. 3.5 (2)
그러고는 옷장의 옷들을 뒤져서 가장 깨끗하게 더러운 셔츠를 찾아냈어요. 그 다음에 세수를 하고 머리를 빗었고,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계단을 비틀거리며 내려갔어요. 2.5 (2)
전날 밤 나는 내 마음을 담배연기와 내가 골랐던 노래들과 함께 날려 보냈어요. 하지만 (오늘) 나는 첫 개비에 불을 붙였고 깡통을 차며 놀고 있는 한 작은 아이를 지켜 보았어요. 3.5 (2)
그 다음에 거리를 가로 질러 걸었고 누군가 닭을 튀기는 그런 일요일의 냄새를 맡았어요. 그리고 맙소사, 그것은 내가 어딘가에서 어떤 경우로 잃었던 무엇인가를 기억나게 했어요. 1.5 (2)
일요일 아침 보도 위에서, 맙소사, 나는 내가 취해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왜냐하면 일요일에는 혼자임을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에요. 2 (2)
그리고 그것은 죽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 그것은 잠든 도시의 보도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절반 정도의 외로움과 같아요. 일요일 아침이 되었어요.
공원에서 나는 한 아빠와 그가 태워주는 그네를 타며 웃고 있는 어린 소녀를 보았어요. 그리고 나는 주일학교 옆에 멈춰서 그들이 부르고 있던 노래들을 들었어요.
그 다음에 거리로 향했고 어딘가 멀리서 외로운 종소리가 울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것은 마치 없어지는 어제의 꿈처럼 협곡에서 메아리 쳤어요.
| Entry #14470 — Discuss 0
Voting points | 1st | 2nd | 3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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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0 | 0 |
Rating type | Overall | Quality | Accura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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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ments | 2.50 | 2.33 (6 ratings) | 2.67 (6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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